‘혼자 다른 골프장에서 치나요?’ 김효주 “몰입이 잘 된다”

 

이쯤 되면 ‘유행어’다. 어려운 골프장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내는 선수에게 “혼자 다른 골프장에서 치냐”는 말을 하는 건 감탄사와 같다.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10타 차 선두를 달리고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효주는 17일 경기도 이천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무려 10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을 예약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는 김효주는 “집중이 잘되고 있다. 샷도 샷인데 쇼트 게임이 정말 잘 된다. 칩 인 같은 운이 한두 번 따라주니까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긴다”라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는 좁은 페어웨이, 깊고 질긴 러프, 빠른 그린 스피드로 코스 난도가 높아 선수들이 혀를 내두른다. 3라운드까지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김효주를 비롯해 공동 2위 이소미(21), 이정은(24), 임희정(20), 허미정(31·이상 2언더파 214타), 6위 최혜진(21·1언더파 215타)으로 단 6명뿐.

그마저도 김효주는 공동 2위 그룹에 10타나 앞서 있다. 김효주는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까지 5타 선두로 나선 루키 유해란(19)을 향해 “혼자 다른 골프장에서 치는 것 같다”라고 감탄한 바 있다. 이 말이 이번 대회에선 자신을 향하고 있다.

그야말로 ‘혼자 다른 골프장에서 쳤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플레이다. 1라운드에서 러프에 빠졌다가 러프가 너무 질겨 놀라고 보기를 적어낸 김효주는 철저하게 페어웨이를 지키는 경기를 하고 있다.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를 두 번만 놓치며 안착률 85.71%(12/14)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은 66.67%(12/18), 퍼트 수는 27개. 사흘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이 80.9%(34/42)에 달하고 그린 적중률이 62.9%(34/54), 평균 퍼트 수가 25.3개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는 러프에 들어가면 안 되니까 거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가 편한 마음을 갖게 만드는 코스가 절대 아니다”라며 “이번 대회에선 상황에 맞춰 생각하는 머리가 빨리 돌아간다. 그래서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무려 10타 앞서 있고 우승에 처음 도전해보는 것도 아니고 웬만해선 크게 흔들리지 않는 김효주에게 우승은 거의 눈앞에 온 것으로 보인다.

김효주는 “원하는 샷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매 대회 출전하고 있다. 타수 차가 많이 나도 똑같은 마음으로 칠 것이다. 어디로 미스를 해야 조금 편하게 파 세이브 할 수 있을지도 많이 생각하겠다. 이번 대회 몰입이 잘 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이후 4개월 만의 시즌 2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12승에 도전한다.

 

#검증사이트 #먹튀사이트 #놀이터 #먹튀없는사이트 #사설사이트 #사설추천 #놀이터추천 #파워볼추천 #먹튀키퍼